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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치과 지난해 12월 연구용지하시설(URL)태백유치 확정 환영 대형 현수막이 태백시청 청사에 부착되고 있다.(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여동준 기자 = 국내 원전 부지 내 임시로 보관 중인 사용후핵연료 임시 저장시설이 오는 2030년부터 순차적으로 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향후 고준위 방사성폐기물(방폐물) 처분을 제대로 위한 연구 기반이 강원 태백에 마련될 예정이다.14일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원자력환경공단(원환공)은 고준위 방폐장 건설에 필요한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태백시에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건설을 추진한다.고준위법에 따르면 연구용 URL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부지를 선정하기 전에 건설해 처분시설의 지질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처분시스템의 성능과 안전성을 연구하고, 필요한 기술개발 등을 수행하는 시설을 말한다. 연구용 URL 운영 과정에서 실제 방폐물은 반입되지 않는다. 연구용 URL 건설은 임의규정이 아닌 강행규정으로 향후 처분시설 내 URL은 연구용 URL의 연구 결과를 반영해 처분시설의 안전성과 관련된 요소의 성능을 연구·실증하게 된다. [태백=뉴시스] 태백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조감도. (사진=원자력환경공단 제공) 2025.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준위 방폐물 관리기술은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필수적이지만 시장성이 낮아 정부가 담당해야 하는 구조다. 학계에서도 "방폐물 관리 분야의 경우 시장성이 낮고 정부개입이 필요한 영역"이라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국가 관리정책에서도 국가 책임하에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할 것을 명시하고 있고, 이에 근거해 발전사업자로부터 사용후 핵연료 관리 부담금을 징수하고 있다.국내에서 원천기술을 개발하지 않고 해외 기술을 도입할 경우 향후 국가안보, 기술종속, 국부유출 등 문제가 야기될 수 있는 상황이다.이에 정부와 공단은 지난해 2월 고준위 방폐물 R&D 로드맵을 확정하고, 6월부터 UR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은 노동조합법(노란봉투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성실하게 대화, 즉 교섭하라는 내용에 불과하다”며 과도한 우려를 경계했다. 양 위원장은 하반기 정부가 먼저 공공부문 하청 노동자들과 교섭의 모범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14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노조법 2, 3조 즉각 개정 민주노총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양 위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노조법 2·3조 개정이 눈앞에 다가왔다. 사용자는 무한한 파업, 원청을 대상으로 한 수많은 하청의 교섭 요구로 경영이 불가능할 것이라 말하지만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위원장은 “(하청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사용자가 하청 노조 요구를 받아들이라는 법이 아니라, 대화하고 교섭하라는 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화 테이블에 앉지 않으면 여러 갈등이 발생하지만, 대화하면 오히려 파업이 줄어들 것”이라며 “원청 교섭 길이 열렸으니 파업을 계획하는 사업장은 없을 것이다. 교섭 준비를 잘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수백개 하청을 보유한 원청의 경우 하청과 교섭하느라 경영이 불가능할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도 양 위원장은 기우라고 했다. 그는 기아자동차 사내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며 하청 사용자와 교섭한 자신의 경험을 들며 “기아차 3개 공장의 하청이 60개였는데 12명의 교섭 대표를 구성해 한 번에 교섭했다. 그 결과는 동일하게 적용됐으며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교섭장은 4층이었고 3층에 원청 관리자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교섭하다 막히면 노측은 ‘3층 가서 확인해달라’고 했다. 3층에 있던 사람들(원청)이 4층에 직접 오면 되는 문제였다. 사용자 자리에 앉을 사람이 바뀌면 되는 것”이라며 노란봉투법 의미를 부여했다.파업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엔 “과도한 우려”라고 했다. 양 위원장은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을 정도의 극단적인 대립은 원청이 교섭에 나오라는 요구에서 파생되고 발생됐다”며 “원청이 교섭 자리에 앉지 않으면 여러 갈등이 발생하겠지만, 대화하고 교섭하면 분쟁은 줄어들 수 동두천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