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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식책상 위에 놓인 자그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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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8-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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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치과 좌식책상 위에 놓인 자그마한 백등이 두툼한 메모지 위 정갈한 글씨를 비추고 있다.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전해진 고서(古書)의 이야기들이다. 조선 서지학의 최고 권위자, 후지모토 유키오(藤本幸夫) 도야마(富山)대 명예교수가 반백년을 쏟아부어 일궈낸 거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일본 전역에 산재한 고문헌 5만여권을 추적한 ‘일본 현존 조선본 연구’는 현재 진행형. 구도자의 길을 가듯 지금도 매일 이른 아침부터 밤까지 앉은뱅이책상 앞에 앉는 84세 백발의 학자를 지난달 만났다. 일본 전역에 흩어져있는 한국 고서를 평생의 업으로 추적하고 있는 조선 서지학 권위자 후지모토 유키오 도야마대 교수를 지난 11일 도야마 자택에서 만났다. 일본으로 유출된 고려와 조선의 고서 5만여권을 집요하게 조사한 그의 연구는 한국학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거실 한가운데 놓인 앉은뱅이 책상 위엔 그의 조사 메모와 자료들이 수북하다. 김현예 특파원 “재미있어요.” 55년째 한국 고서를 찾아다니는 일이 고되지 않냐고 묻자 능숙한 한국어가 튀어나온다. 1941년 교토에서 4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그는 책 읽기를 좋아했다. 당시엔 한자로 된 책들이 많아 자연스레 한자를 익혔다. 대학이란 선택지가 찾아온 건 고등학교 1학년 12월의 일이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부친이 사용하던 찻잔을 병원 세면장으로 가져가 씻기 시작했다. “대학에 가도 괜찮아.” 등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스무살 넘게 차이나 평소 어머니처럼 따르던 큰 형수였다. 대학 진학을 돕겠다는 형수의 말에, 그는 공부에 매달렸다. 그가 들어간 곳은 교토대 문학부. 그가 한국과 인연을 맺은 것은 대학 4학년, 오사카외국어대에서 조선어를 가르치던 김사엽 교수를 만나면서부터다. 초급 조선어부터 배웠는데 쉽지 않았다. 김 교수는 그를 위해 『동아새국어사전』을 구해줬는데, 설명이 조선어로만 되어 있어 설명문을 읽으려고 또 단어를 찾아야 하는 되돌이표의 연속이었다. 대학원에 진학한 그에게 김 교수는 한국 유학을 권했다. 유학이 국민DB 기후위기가 생존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대구 공공기관들이 앞다퉈 기후위기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역 공공기관들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자연재해를 접하면서 기후위기를 현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대구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신종 감염병 창궐 등 보건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대응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감염병 대응 실무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주관으로 팀장 과정과 예비방역인력 양성교육을 진행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11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하반기에는 보다 심화된 교육 프로그램인 담당자 과정을 운영해 기초 역학조사, 긴급 방역조치, 감시체계 운용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확대해 전문 인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대구시 관게자는 11일 “예비 인력부터 지방자치단체 실무자까지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실질적 대응 역량을 갖춘 인력풀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대구 달서구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 등과 함께 기후위기식단 실천운동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후위기 심각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음식물 쓰레기 감량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지속 가능한 식생활 습관 확산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기후위기식단 실천 방안 공동 발굴과 인식 개선 홍보, 회원업소의 자발적 참여 확대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대구 중구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중구 맞춤형 기후위기 대응 세부 계획(3차)을 수립한다. 기존 수립된 계획을 세부적으로 다듬는 작업으로 최근 기후 변화와 정책 동향 등을 고려해 지역 특성에 맞춘 대응 방안들을 마련할 예정이다.대구 동구는 기존에 발표했던 목재 친화 도시 조성 사업을 올해 본격화했다. 이 정책은 탄소 배출 감소 등의 효과를 얻기 위해 시멘트와 철골 대신 나무를 사용한 인프라와 편의시설을 늘리는 것이다. 불로동 막걸리 제조 기술 전수관 목재건축물로 건설, 목재특화거리 조성, 나무 가로등과 벤치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 동두천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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