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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치과 ▲ 춘천 남산초에서 4학년 학생들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AIDT)를 활용한 수학 수업을 듣고 있다. 방도겸 기자 AI교과서가 도입 반 년만에 교육자료로 격하되고, 증원됐던 의대정원 또한 원상 복구되는 등 정권 교체 때마다 바뀌는 교육 정책 탓에 현장의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 14일 본지 취재 결과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교과서의 정의를 법률에 직접 명시하는 한편 교과서의 범위를 도서 및 전자책으로 제한했다. 이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포함한 지능정보 기술을 활용한 학습지원 소프트웨어는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분류됐다. 해당 정책은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교육 정책 중 하나로 올해 1학기를 앞두고 자율 도입이 이뤄졌다. 강원도내에서도 282개 학교에서 AI교과서를 도입해 수업계획 수립까지 완료됐다. AI교과서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격하됨에 따라 시도 교육청은 업체와 맺었던 구독 계약을 다시 맺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애초에 교과서로 활용하는 것을 전제로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교육자료로 사용하려면 다시 계약을 해야 한다”며 “학교에서는 빨리 계약을 진행해달라고 하지만 교육부의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황에서 교육청이 임의대로 계약을 진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전 정권에서 시작된 늘봄학교의 경우에도 당초 내년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사업이 확대될 예정이었으나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책 방향 설정이 늦어지고 있다. 이는 곧바로 예산 편성에도 영향을 끼친다. 현재 늘봄학교의 경우에는 초등학교 1~2학년만 대상으로 하고 있다보니 도교육청도 우선 내년 본 예산에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200억원 정도만 편성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의대 정원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돌아간 탓에 학교와 교육청에서는 급하게 입시 전략을 수정,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현장에서는 교육 정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장재희 강원교총 회장은 “교육은 백년지대계인데 매번 정책이 금방 바뀌다보니 일관성이 떨어져 학교, 학부모, 학생들이 교육정책을 신뢰할 수 없다”고 했다. 엄태영 전교조 강원지부 정책실장도 “충분한 숙의와 방향 제시를 통해 지난 13일, 팔당호 녹조 개선을 위해 녹조제거선이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제공 올 들어 처음으로 팔당댐 앞 팔당호 지점을 중심으로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한강유역환경청은 14일 오후 3시 기준으로 팔당호(팔당댐앞 지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집중호우로 오염물질이 유입되는데다 지속적 폭염으로 팔당호의 수온이 높아지며 유해남조류가 발생한 데 따른 대응 조치다. 다행히 여주시 강천보와 여주보, 이포보 등에서는 녹조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팔당댐 앞 평균 수온은 지난달 28일 29.6℃에서 지난 4일 30.1℃로 높아졌으나 1주일 후인 지난 11일에는 27.7℃를 기록했다. 한강청이 팔당댐 앞 지점을 중심으로 유해남조류를 측정(단위 : 세포/㎖)한 결과, 지난 4일 1천966, 11일 1천934로 2회 연속 남조류 세포수가 1천를 넘어섰다. 2회 연속 남조류 헤포수가 1천을 넘어서면 관심 단계, 1만 이상이면 경계 단계, 100만 이상이면 대발생 단계가 발령된다. 지난해의 경우,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8월 22일 발령돼 9월5일 해제됐다. 한강청은 이날 조류경보 발령에 앞서 지난 8일, 서울과 인천, 경기도(가평군 등 7개 시·군 포함)와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상호 대응체계 점검 및 오염원 차단과 안전한 먹는물 공급 대책 등을 공유했다. 이어 11일부터 팔당호에 녹조제거선을 투입, 녹조를 제거하는 등 관련 조치를 취하는가 하면 선박으로 물에 공기를 주입하는 폭기작업과 물순환 작업을 병행하면서 녹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 중이다. 또 팔당호 내 수질 모니터링을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팔당 취수구에 조류 차단막 3개소를 설치했다. 아울러 팔당호와 주변지역을 취수원으로 하는 정수장을 대상으로 녹조대응을 위한 특별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한강청은 오염원 관리 강화를 위해 팔당호 주변 개인하수처리시설·폐수배출시설 25개소와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33개소를 특별점검하고 있다. 여기에 오염물질 유입 최소화를 위해 드론 등을 이용한 동두천치과